[ 막제고 - 邈諸孤 ]
( 멀,아득할 막 / 모두 제 / 외로울 고 ) " 어리고 약한 고아 "라는 뜻으로, 아비가 죽어 갈 곳이 없게 되어버린 자식을 이르는 말이다. 좌전(左傳). 희공(僖公) 9년 진(晉)나라 헌공(獻公)은 총희인 여희(驪姬)의 계락에 넘어가 태자 신생(申生)과 중이(重耳)와 이오(夷吾) 등 세 아들에게 역모죄를 뒤집어 씌웠다. 신생은 자살했고, 중이와 이오는 도망했다. 헌공은 여희의 소생인 해제(奚齊)를 후계자로 삼았다. 그리고 대부 순식(荀息)을 해제의 스승으로 삼았다. 헌공은 병들어 눕게 되자 순식을 불러 해제를 부탁했다. " 저 어리고 연약한 자식을 대부에게 부탁해야겠는데 어떻게 하시겠소?( 以是邈諸孤. 尊在大夫. 其若之何 )" 순식은 머리를 조아리며 대답했다. " 신은 고굉(股肱)의 ..
고사성어
2022. 10. 17. 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