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밀복검 - 口蜜腹劍 ]
( 입 구 / 꿀 밀 / 배 복 / 칼 검 ) " 입에는 꿀을 바르고 있지만 뱃속에는 칼을 품고 있다"는 뜻으로, 겉으로는 친절한 듯이 좋은 말만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엉큼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다. 면리장침 (綿裏藏針), 소리장도(笑裏藏刀) 신당서(新唐書) / 십팔사략 (十八史略) 당(唐)나라 현종(玄宗)은 원래 총명하여 처음 얼마 동안은 선정을 베풀어 백성들로부터 칭송을 들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차츰 정치에 싫증을 느끼고 주색(酒色)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이런 현종을 더욱 부추긴 사람이 바로 이임보(李林甫)이다. 그는 후궁과 환관에게 뇌물을 주어 환심을 사는 한편 현종에게 아첨하여 마침내 재상이 되었는데, 무조건 왕의 비위를 맞추고 충신들의 간언(諫言)을 막았다. 그리고 재주..
고사성어
2022. 3. 4.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