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야무지 - 暮夜無知 ]
( 저녁 모 / 밤 야 / 없을 무 / 알 지 ) " 어두운 밤이어서 아무도 알지 못한다"라는 뜻으로, 뇌물이나 선물을 몰래 주는 것을 일컫는다. 후한서(後漢書) 양진전(楊震傳) 후한 때 양진(楊震)은 인격이 훌륭한 선비였다. 비록 가세는 비록 빈곤했지만 해박한 지식과 청렴결백으로 사람들은 그를 관서공자(關西公子)라고 불렸다. 그는 50세가 넘어서 벼슬길에 올랐는데 형주자사로 있다가 나중에 동래태수로 옮기게 되었다. 그가 동래태수가 되어 부임하는 중에 창읍(昌邑)을 지나가게 되었다. 과거 그가 형주무제(荊州茂才)로 추천했던 그곳의 현령 왕밀(王密)이 이 밤늦게 황금 10근을 가지고 와 양진에게 바쳤다. 양진이 말했다. " 나는 그대를 잘 알고 있는데 그대는 나를 잘 모르니 웬일인가?" 왕밀..
고사성어
2022. 12. 16. 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