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피지부 - 毛皮之附 ]
( 털 모 / 가죽 피 / 갈 지 / 붙을 부 ) " 가죽이 없는데 어찌 털을 붙일 수 있겠는가"라는 뜻으로, 중요한 일은 처리하지 않으면서 단편적인 것만 해결하려고 한다는 말이다.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희공(僖公) 14년 춘추시대 진(晉) 나라 공자 이오(夷吾)는 다른 나라에서 오랜 유량 생활을 한 뒤 돌아와 진(秦) 나라의 도움을 받아서 왕위를 차지할 경우 다섯 개의 성(城)을 진(秦) 나라에 주겠다고 약속하고 혜공(惠公)으로 왕위에 올랐다. 성을 주겠다는 약속을 어긴 혜공은 진(晉) 나라에 기근(饑饉)이 들자 쌀을 사러 진(秦) 나라로 사신을 보냈는데, 진(秦) 나라 왕은 진(晉) 나라 백성들의 굶주림을 면해 주었다. 이듬해 반대로 진(秦) 나라에 기근이 들자, 진나라가 진(晉) 나..
고사성어
2022. 12. 20. 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