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병자구 - 無病自灸 ]
( 없을 무 / 병들 병 / 스스로 자 / 뜸질할 구 ) " 병이 없는데 스스로 뜸을 뜨다"라는 뜻으로, 쓸데없는 일에 힘을 써 화를 부르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장자(莊子) / 도척 공자와 유하계(柳下季)는 친구 사이이다. 유하계에게는 도척이라는 동생이 있었다. 도척은 9,000명의 졸개를 거느리고 온갖 잔인하고 포악한 짓을 자행하였는데, 그가 지나가면 큰 나라에서는 성을 지키고, 작은 나라에서는 농성하여 난을 피할 정도였고, 백성들은 괴롭고 힘들어했다. 공자는 천하에 도척이 있다는 것은 유하계의 수치일 뿐만 아니라 인의와 도덕을 가르치는 자신에게도 큰 수치라고 생각하여 그를 설득하러 찾아갔다. 공자가 도척의 산채로 찾아가 만나기를 청하자, 도척은 공자의 위선을 비웃으며 만나기를 거절했다. 공자가 여..
고사성어
2023. 1. 6. 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