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일지십 - 聞一知十 ]
( 들을 문 / 한 일 / 알 지 / 열 십 ) " 하나를 들으면 열을 안다"라는 뜻으로, 아주 총명한 사람을 비유하는 말이다. 논어(論語) / 공야장편(公冶長篇) 춘추시대 공자(孔子)의 제자들 중에 자공(子貢)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말재주가 뛰어났던 그는 공자가 여러 나라를 편력할 때 외교 업무를 주로 도맡아 처리하곤 하였다. 제(齊) 나라에서 전상(田常)이라는 임금이 집권할 때 노나라를 공격하려고 준비한 적이 있었다. 그때 공자가 자기의 조국인 노(魯)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제나라에 사람을 보내 교섭해 보려고 하였다. 그러자 제자인 자로와 자장, 자석(子石)등이 모두 다 앞을 다투면서 자청해 나섰지만 공자는 허락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자공이 나서자 공자는 즉시 응락했다는 것이다. 이리하여..
고사성어
2023. 1. 29. 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