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망재거 - 勿忘在莒 ]
( 말 물 / 잊을 망 / 있을 재 / 나라이름 거 ) " 거(莒) 땅에 있었음을 잊지 말라"는 뜻으로, 즉 어려웠을 때를 잊지 말고 항상 경계하라는 뜻이다. 사기. 전단열전(田單列傳) 전국시대 연(燕) 나라의 소왕(昭王)은 지난날 제(齊) 나라에 패한 원한을 풀려고 제후들과 손잡고 제나라를 공격하였다. 제나라는 연나라 군대에게 수도를 점령당하고, 민왕(緡王)은 산동성의 거(莒) 땅으로 피했지만, 초나라의 장군 도치(悼齒)에게 죽음을 당했다. 일이 이렇게 되자 거 땅 사람들은 아들 법장(法章)을 세워 왕으로 삼았다. 그러나 제나라 내부의 결속이 무너져 버려 제나라의 성은 잇달아 함락되고 오직 거와 즉묵(卽墨) 두 성만 남게 되었다. 이때 거로 피한 제나라 사람들이 모두 전단을 사령관으로 삼..
고사성어
2023. 2. 8. 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