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봉책 - 彌縫策 ]
( 기울 미 / 꿰맬 봉 / 계책 책 ) " 임시로 꿰매는 계책"이라는 뜻으로, 눈가림만 하는 일시적인 계책을 말한다. 춘추좌씨전. 환공(桓公) 춘추시대 초엽인 제(齊) 나라 환공(桓公) 13년 가을의 일이다. 환공은 점차 약화되어 가는 국세를 회복하고자 여러 가지로 고민 중에 있었다. 그런데 당시 정(鄭) 나라의 장공(莊公)은 국력이 강해지자 제나라를 얕보고서 제환공이 주재하는 회의에 출두하지 않는 등 오만을 부리고 있었다. 이에 제환공은 정나라의 기세를 꺽지 않고서는 전세를 만회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는 마침내 각국의 군사를 차출해서 정나라를 징벌하려 했다. 그러자 정장공 역시 올 것이 왔다고 여기고는 곧 이들을 방어할 준비를 갖추었다. 환공은 스스로 연합군의 총사령관이 되어 정나라 장공..
고사성어
2023. 2. 16. 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