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생지신 - 尾生之信 ]
( 꼬리 미 / 날 생 / 갈 지 / 믿을 신 ) " 미생의 신의"란 뜻으로, 너무 고지식하여 융통성이 없음을 가리키는 말이다. 사기. 소진열전(蘇秦列傳) 소진열전에 보면, 소진(蘇秦)이 연(燕) 나라 왕의 의심을 풀기 위해 하는 이야기 가운데 이런 것이 나온다. "왕께서 나를 믿지 않는 것은 필시 누가 중상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실상 나는 증삼(曾參) 같은 효도도 없고, 백이 같은 청렴도 없고, 미생(尾生) 같은 신의도 없습니다. 그러나 왕께선 증삼같은 효도와 백이 같은 청렴과 미생 같은 신의가 있는 사람을 얻어 왕을 섬기도록 하면 어떻겠습니까?" " 만족합니다 " " 그렇지 않습니다. 효도가 증삼 같으면 하룻밤도 부모를 떠나 밖에 자지 않을 텐데, 왕께서 어떻게 그를 걸어서..
고사성어
2023. 2. 18. 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