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식재상 - 伴食宰相 ]
( 짝 반 / 먹을 식 / 재상 재 / 재상 상 ) " 함께 자리하여 밥만 먹는 재상"을 뜻하며,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무능한 재상을 비꼬아 이르는 말이다. 구당서(舊唐書). 노회신전(盧懷愼傳) 당나라 시대의 최고 전성기는 현종(玄宗)이 황제의 자리에 있었던 개원(開元) 연간부터 천보(天寶) 연간 초까지로 알려져 있다. 이 시기의 인구는 900만 호, 5천3백만 명에 달했으며, 수도 장안에는 아시아 각국은 물론 멀리 페르시아, 사라센 등지에서 온 외교 사절과 상인들로 북적댔다. 현종의 치세가 이처럼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요숭(姚崇), 송경(宋璟)과 같은 훌륭한 재상들의 충실한 보좌 덕분이었다. 당시 노회신(盧懷愼)도 재상으로 있었는데, 청렴결백하고 근면검소한 사람이었으나 업무 능력은 좀 ..
고사성어
2023. 3. 13. 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