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형도고 - 班荊道故 ]
( 나눌 반 / 광대싸리 형 / 길 도 / 옛 고 ) " 형초를 펼쳐 놓고 그 위에 앉아 옛 이야기를 나누다'라는 뜻으로, 옛 친구를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며 회포를 푸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반형도구 (班荊道舊) 좌전. 양공. 26년 춘추시대(春秋時代) 초나라의 오씨(伍氏) 집안은 채(蔡) 나라의 공손(公孫) 집안과 양 대에 걸친 교분을 유지하고 있었다. 아버지 대인 오참(伍參)과 공손자조(公孫子朝), 그리고 아들 대인 오거(伍擧)와 공손귀생(公孫貴生)은 모두 절친한 사이였다. 오거는 초거(椒擧)라고도 불렸는데 초나라의 대부였고, 그의 아내는 왕자모(王子牟)의 딸이었다. 왕자모는 신(申) 땅을 봉읍으로 받았으므로 사람들은 그를 신공(申公)이라 불렀다. 그런데 신공이 죄를 짓고 도망하게 되자, ..
고사성어
2023. 3. 15. 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