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본색원 - 拔本塞源 ]
( 뽑을 발 / 근본 본 / 막을 색 / 근원 원 ) " 뿌리를 뽑고 근원을 막는다"라는 뜻으로, 문제를 해결할 때 근본적인 부분까지 철저하게 손을 댄다는 것을 의미한다. 춘추좌씨전. 소공(昭公). 9년 춘추 말기, 주(周) 나라 왕실은 갈수록 쇠해졌다. 당시 국경 지역인 주 왕실의 땅 감지(甘地)와 진(晉) 나라의 염지(閻地) 사이에 국경 분쟁이 벌어졌다. 진나라가 병력을 동원해 주나라를 치자 주나라의 경왕(景王)이 대부 첨환백(詹桓伯)을 보내 점잖게 꾸짖었다. " 나는 백부(伯父)에게 있어서, 마치 의복에 갓과 면류관이 있고 나무나 물에 뿌리와 근원이 있으며 백성들에게 훌륭한 임금이 있는 것과 같다. 백부께서 만약 갓을 찢고 면류관을 부수며 뿌리를 뽑고 근원을 막고 훌륭한 임금을 완전히..
고사성어
2023. 3. 16. 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