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산거정 - 拔山擧鼎 ]
( 뽑을 발 / 뫼 산 / 들 거 / 솥 정 ) " 산을 뽑을 만하고 솥을 들어 올린다."라는 뜻으로, 용기와 힘이 남보다 월등하게 뛰어난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사기(史記). 항우본기(項羽本紀 ) 항우는 진(秦)나라 말기에 진승(陣勝)과 오광(吳廣)의 난이 일어나자 숙부 항량(項梁)과 함께 봉기하여 회계군(會稽郡) 태수를 참살하고 진나라 군사들을 도처에서 무찌르며 진나라의 폭정에 대항하였다. 숙부와 함께 오중(吳中)에 머물러 있을 때, 항우는 체구가 크고 용감하여 무거운 솥도 거뜬히 들어 올려서 "거정(擧鼎)"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항우가 한패공(漢沛公) 유방을 맞이하여 해하(垓下)에서 최후의 결전을 하던 날 밤이었다. 군대는 적고 먹을 것마저 없는데, 적은 겹겹이 둘러싸고 있다. 게다가..
고사성어
2023. 3. 20. 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