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궁사영 - 杯弓蛇影 ]
( 잔 배 / 활 궁 / 뱀 사 / 그림자 영 ) "술잔에 비친 활에 그려져 있는 뱀 그림"이란 뜻으로, 스스로 의혹하는 마음이 생겨 고민하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에 의심을 품고 지나치게 근심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진서(晉書). 악광전(樂廣傳) 진(晉) 나라 때 악광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어느 날 그의 친한 친구가 찾아왔기에 악광은 술상을 차려 놓고 친구를 대접하였다. 그러나 술상에 마주 앉은 그의 친구는 마치 무슨 근심이라도 있는 듯 말수도 적어지고 술도 얼마 마시지 않고 앉아 있다가 곧 집으로 돌아가고 말았다. 집으로 돌아간 그 친구는 까닭도 없이 병이 들어 앓아누웠다. 그는 의사를 청해 진맥도 보고 약도 먹었지만 병은 좀체 차도가 없었다. 이 소식을 들은 악광이 부랴부랴 달려가 병..
고사성어
2023. 3. 30. 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