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성차일 - 背城借一 ]
( 등 배 / 성 성 / 빌릴 차 / 한 일 ) " 성을 등지고 한 차례의 기회로 삼는다"는 뜻으로, 목숨을 바쳐 결사적으로 끝까지 싸우겠다는 굳은 결심을 말한다. 춘추좌씨전. 성공. 2년 춘추시대 때, 자만에 빠져 있던 제(齊) 나라는 진(晉). 노(魯). 위(衛) 나라 연합군의 공격으로 크게 패했다. 진나라 장수 극극이 다시 제나라로 쳐 들어갔다. 다급해진 제나라 경공(景公)은 기(紀) 나라에서 가져온 옥기(玉器)와 토지를 주고 강화를 청하기로 했다. 제 경공은 빈미인(賓媚人)을 보내, 강화를 하거나, 진나라가 거부하면 맞서 싸워 절대 굴욕을 당하지 말라고 명했다. 빈미인이 예물과 토지문서를 가지고 진나라 군영으로 가서 화의를 제안하자, 극극은 이렇게 말했다. " 소(蕭) 나라 군주 동..
고사성어
2023. 4. 2. 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