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면서생 - 白面書生 ]
( 흰 백 / 얼굴 면 / 책 서 / 날 생 ) 얼굴이 하얀 선비. 글만 읽어 세상 물정에 어둡고 경험이 없는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송서(宋書) 심경지전(沈慶之傳) 남북조시대, 449년 북위(北魏)의 태무제(太武帝)가 북방의 이민족인 유연(柔然)을 공격하자 송(宋) 나라의 문제(文帝)는 이때가 숙적 북위를 칠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문신들과 더불어 북위를 공격할 방법을 논의하였다. 무관인 심경지(沈慶之)는 북벌 실패의 전례를 들어 출병을 반대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 "국가를 다스리는 일은 집안일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밭 가는 일은 농부에게 물어보고, 베 짜는 일은 하녀에게 물어야 합니다. 지금 폐하께서는 적국을 치려고 하면서 얼굴 허연 선비들과 도모하시려고 하니 일을 어떻게 이룰 수..
고사성어
2023. 4. 14. 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