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마전 - 伏魔殿 ]
( 엎드릴 복 / 마귀 마 / 전각 전 ) " 마귀가 숨어 있는 전각 "이란 뜻으로, 나쁜 일이나 음모가 끊임없이 행해지고 있는 악의 본거지라는 말이다. 수호지(水滸誌) 북송(北宋) 인종(仁宗) 때의 일이다. 나라 전역에 전염병이 돌자 인종은 신주(信州)의 용호산(龍虎山)에서 수도하고 있던 장진인(張眞人) 에게 명하여 전염병을 퇴치하기 위해 기도를 올리도록 홍신을 파견하였다. 용호산에 도착한 홍신은 마침 장진인이 외출하고 없어 이곳저곳 구경하다가 우연히 복마지전(伏魔之殿)이라는 간판이 붙은 전각을 보았다. 이상하게 여긴 홍신이 무슨 전각이냐고 물으니 옛날에 노조천사(老祖天師)가 마왕을 물리친 신전으로, 함부로 열어서는 안 된다는 대답을 들었다. 이 말에 더욱 호기심이 발동한 그는 안내인을 ..
고사성어
2023. 5. 23. 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