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수불반분 - 覆水不返盆 ]
( 엎어질 복 / 물 수 / 아니 불 / 돌이킬 반 / 동이 분 ) " 한 번 엎지른 물은 다시 동이에 담을 수 없다"는 뜻으로, 돌이킬 수 없이 저질러진 일을 이르는 말이다. 습유기 (拾遺記) 는 강태공의 출세 전후에 관한 이야기들을 싣고 있다. " 복수불반분"이란 말은 이 에 나오는 말이다. 태공의 첫 아내 마씨(馬氏)는 태공이 공부만 하고 살림을 전연 돌보지 않는 터라 남편을 버리고 친정으로 가버린다. 그 뒤 태공이 제나라 임금이 되어 돌아가자, 마씨는 다시 만나 살았으면 하고 태공 앞에 나타난다. 태공은 동이에 물을 한가득 길어오라 해서 그것을 땅에 들어붓게 한 다음 마씨를 바라보며 그 물을 다시 동이에 담으라고 했다. 마씨는 열심히 엎질러진 물을 동이에 담으려 했으나 ..
고사성어
2023. 5. 25. 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