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언시용 - 婦言是用 ]
( 아내 부 / 말씀 언 / 옳을 시 / 쓸 용 ) "부녀자(婦)의 말(言)이 옳다고 여겨(是) 쓴다(用)"라는 뜻으로, 여성의 말을 무조건 옳다고 여겨서 잘 듣는 것을 말한다. 곧 줏대 없이 여자의 말을 잘 듣는다는 말이다. 서경. 주서편(周書篇) 은(殷) 나라의 주왕(紂王)은 중국 역사상 음란하고 잔인한 대표적인 독부(毒婦)인 달기와 함께 황음무도한 짓을 일삼은 폭군이었는데, 달기의 말은 무엇이든 다 들어주었다. 그는 날마다 술잔치를 열어 연못 사방에는 비단을 감은 나뭇가지에 고기를 매달아 두고 "육림(肉林)"이라 하였다. 이른바 "주지육림(酒池肉林)"의 고사가 바로 여기에서 나왔다. 주왕과 달기는 많은 시종들과 함께 "주지(酒池)에서 배를 타고 다니면서 즐겁게 노닐다가 손 가는 대로 ..
고사성어
2023. 6. 8. 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