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중지어 - 釜中之魚 ]
( 가마솥 부 / 가운데 중 / 갈 지 / 고기 어 ) " 솥 안에 든 물고기" 가마솥의 물고기가 곧 삼겨 죽을 줄도 모르고 헤엄을 치고 있다는 뜻으로, 눈앞에 닥칠 위험도 모른 채 쾌락에 빠져 있는 사람을 가리킨다. 자치통감 한기(漢紀) 후한 8대 순제(順帝)부터 11대 환제(桓帝)때까지 20여 년 동안 천하의 정치는 모두 양익(梁翼)과 그의 동생인 불의(不疑)의 손에 의해 좌지우지(左之右之) 되었다. 한 번은 불의가 하남태수로 있을 때 여덟 명의 사자를 파견해 각 고을을 순찰하게 하였다. 그 여덟 사람 중에는 장강(張綱)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낙양 근처 숙소에 수레바퀴를 땅에 묻고서 이렇게 말했다. "들개나 이리 와 같은 양익 형제가 조정을 횡행하고 있는데, 그까짓 여우나 살쾡이 ..
고사성어
2023. 6. 15. 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