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가구약 - 不可救藥 ]
( 아닐 부 / 옳을 가 / 구할 구 / 약 약 ) " 치료약을 구할 수 없다"는 뜻으로, 일이 만회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른 것을 이르는 말. 또는 어떤 사람의 나쁜 습관을 고치거나 악한 사람을 구제할 길이 전혀 없음을 비유하는 말이다. 시경(詩經). 대아(大雅) 대아. 판(板)이라는 시에 나오는 말인데, 주(周) 나라 때 범백(凡伯)이 지은 시라고 전해진다. 주나라 여왕(厲王)이 백성을 탄압하자, 대신들은 불만에 가득 찼으며, 백성들은 왕을 저주했다. 그래서 범백은 여왕에게 어진 정치를 베풀도록 간언 했으나 간신들은 그를 비웃었다. 이에 화가 난 범백은 시를 지어 안타까운 심정을 나타냈다. 하늘이 재앙을 내리니 그렇게 희희낙락할 수만 있으랴. 늙은이 진정으로 말하는데도 소인배들은 교만하여..
고사성어
2023. 6. 24. 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