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구심해 - 不求甚解 ]
( 아니 불 / 구할 구 / 심할 심 / 풀 해 ) "깊이 이해하는 것을 구하지 않는다"라는 뜻으로, 책을 읽으면서 깊이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 여유작작한 태도를 비유하는 말이다. 도연명. 오류선생전 도연명은 당시의 세태에 불만을 품고 시골에서 은거 생활을 한 시인이며 문학가였다. 은 그가 쓴 일종의 탁전(托傳)인데, 오류선생은 바로 자기 자신을 비유한 것이다. 전하는 바에 따르면 그의 집 뜨락에 버드나무가 다섯 그루 서 있었기 때문에 스스로 오류선생이라 불렀다고 한다. 다음에 전문을 소개한다. 선생은 어떤 사람인지 잘 알 수 없고 그의 성이나 자도 분명하지 않다. 다만 집 근처에 버드나무 다섯 그루가 있어 이로 인해 호를 삼았다. 한가하고 맑으면서 말이 적었고, 영예나 이익을 사모하지 않았..
고사성어
2023. 6. 30. 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