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모려황 - 牝牡驪黃 ]
( 암컷 빈 / 수컷 모 / 검을, 가라말 려 / 누를 황 ) " 암수와 검고 누름 "이라는 뜻으로, 사물의 본질을 외면하고 외형에만 치중하는 것에 대한 경계의 말로서, 사물을 인식하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면을 파악해야 한다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열자(列 子). 설부편(說符篇) 춘추 전국시대 진(秦) 나라 목공(穆公)이 백낙(伯樂)에게 말을 잘 고르는 사람을 추천해 달라고 하자, 백낙은 그의 자식들은 좋은 말을 고를 수 있으나 명마(名馬)를 고를 수 있는 재주가 없다고 하면서 친구 구방고(九方皐)를 데려왔다. 목공은 구방고에게 훌륭한 말을 구해 오라고 하였다. 석 달이 지난 뒤에 돌아온 구방고는 "사구(沙丘)에 있으며, 누런색의 암말(牝而黃)"이라고 보고하였다. 목공은 다른 사람에게 그 말..
고사성어
2023. 8. 12. 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