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천지교 - 貧賤之交 ]
( 가난할 빈 / 천할 천 / 갈 지 / 사귈 교 ) 한자 뜻만 보면 어렵고 가난할 때의 사귐. 또는 그럴 때 사귄 친구란 의미이다. "가난하고 천할때(힘들때) 사귄 친구는 잊어서는 안되며 어려울 때 고락을 함께 한 아내는 집에서 내쫓아선 안된다. ( 貧賤之交可忘 糟糠之妻不下堂 )"에서 나온 말이다. 십팔사략 / 송홍전 이는 후한(後漢)의 시조 광무제(光武帝) 때 송홍(宋弘)이란 대신이 황제에게 한 말로, 옛 벗이나 고락을 함께 했던 아내는 잊거나 버려선 안된다는 얘기다. 본시 송홍은 신분이 미천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송홍은 탁월한 식견과 위엄있는 풍채로 광무제의 신임을 얻어 마침내 대위라는 대신 자리에 오르게 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는 청렴결백할 뿐 아니라 유능하여 황제의 신임이 두터..
고사성어
2023. 8. 15. 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