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빙탄불상용 - 氷炭不相用 ]
얼음과 숯(불)은 서로 어긋나 맞지 않는 사이나 서로 화합할 수 없는 사이를 비유하는 말이다. 초사(楚辭). 칠간(七諫) 성질이 정반대여서 도저히 서로 융합될 수 없는 사이를 "빙탄간(氷炭間)이라고 한다. 칠간의 자비(自悲)에 있는 말이다. 한(漢) 나라 무제(武帝) 때의 동방삭(東方朔)은 초(楚) 나라의 우국 시인 굴원(屈原)을 추모하여 7수를 지었는데, 그중 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들어 있다. 얼음과 숯이 서로 같이 할 수 없음이여 내 본디 목숨이 길지 못한 것을 알았노라 홀로 고생하다 죽어 낙이 없음이여 그대 연수(年數)를 다하지 못함을 안타까워하노라. 氷炭不可以相竝兮 (빙탄불가이상병혜 ) 吾固知乎命之不長 (오고지호명지불장) 哀獨苦死之無樂兮 (애독고사지무락혜) 惜子年之未央 (석자년지미..
고사성어
2023. 8. 18. 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