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시지서 - 四時之序 ]
( 넉 사 / 때 시 / 갈 지 / 차례 서 ) 공을 이루고 명성을 얻은 자는 춘하추동의 계절이 차례로 바뀌어 가듯이, 깨끗이 그 자리를 후진에게 물려주어야 한다는 말이다. 사기. 범수열전 " 사시지서 성공자거 ( 四時之序 成功者去 )"에서 나온 말로써, 춘하추동이 변함없이 돌고 도는 것을 말한다. 봄은 제 할 일 다 하고 나면 여름에게 넘겨준다. 여름도 제 역할을 다하면 가을에게 양보한다. 가을과 겨울도 그 주역의 자리를 그렇게 하고 사라진다. 자연의 순환이요 우주의 섭리이다. 범수. 채택열전에 있는 이야기다. 진나라 시황제가 등장하기 얼마 전 이야기이다. 진나라 재상 범수(范雎)는 내정(內政)과 외교에 업적이 컸다. 왕의 신임도 돈독해서 절정에 있으니 득의 만만할 때였다. 이때 연(燕)..
고사성어
2023. 9. 1. 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