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제사초 - 事齊事楚 ]
( 섬길 사 / 제나라 제 / 섬길 사 / 초나라 초 ) " 제(齊)나라도 섬겨야 하고 초(楚)나라도 섬겨야 한다"는 뜻으로, 양쪽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여 난감한 상황을 이르는 말이다. 맹자. 양혜왕(梁惠王) 편 춘추전국시대에 등(滕)나라는 나라가 매우 작았으나, 주위에 있는 제(齊)나라와 초(楚)나라는 큰 나라였다. 두 강대국 사이에서 등나라는 제나라를 섬길 수도 없고 초나라와 가까이하기도 어려웠다. 제나라와 초나라 가운데 한쪽과 친하게 지내면 서로 트집을 잡았기 때문에 등나라는 이럴 수도 없고 저럴 수도 없는 딱한 처지였다. 맹자가 등(滕)나라에 갔을 때, 등나라 왕 문공(文公)이 맹자를 찾았다. 문공이 맹자에게 물었다. "제나라와 초나라 사이에 위치한 작은 나라인 우리 등나..
고사성어
2023. 9. 10. 0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