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하기수 - 上下其手 ]
( 위 상 / 아래 하 / 그 기 / 손 수 ) " 위와 아래로 손을 들어 신호한다"는 뜻으로, 권세를 이용하여 시비(是非)를 뒤바뀌게 만든다는 말이다. 좌씨전(左氏傳). 양공 26년 춘추시대 기원전 547년 초(楚) 나라는 진(秦) 나라의 도움을 받아 오(吳) 나라를 쳤으나 아무런 소득이 없었다. 이에 본국으로 돌아가던 초군(楚軍)은 정(鄭) 나라가 초나라를 배반하고 오랫동안 진(晉)을 받들고 있다는 것을 이유로 정나라를 쳤다. 양군이 싸우다가 초나라 대부 천봉술(穿封戌)이 정나라 장수 황힐(黃詰)을 사로잡았다. 그러자 초 강왕의 동생 공자(公子) 위(圍)가 그것을 보고 포로를 빼앗아 자기의 전공으로 삼으려고 했다. 그러나 천봉술은 공자 위에게 정나라 포로를 넘겨주지 않았다. 공자 위는 ..
고사성어
2023. 11. 1. 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