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기사귀 - 生寄死歸 ]
( 날 생 / 부칠 기 / 죽을 사 / 돌아갈 귀 ) 사람이 세상에 사는 것은 잠깐 머무는 것이고, 죽는 것은 원래의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십팔사략 (十八史略 ) 중국 하(夏) 왕조의 시조인 우(禹) 임금이 제후들과 함께 연회를 마치고 배에 올라 강을 건너려고 하였다. 그때 갑자기 황룡이 배를 등으로 지고 물 위에 올리니 배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모두 두려워하였다. 그러자 우임금이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면서 말했다. " 나는 하늘로부터 명을 받아 백성들을 위해 온 힘을 바쳤다. 삶은 부쳐 사는 것이며, 죽음은 돌아가는 것이라 하였으니 하늘의 뜻에 따를 것이니라. ( 禹仰天嘆曰 吾受命於天 竭力以勞萬民 生寄也死歸也 )" 우임금이 두려워하지도 않고 태연하며 흔들림이 없이 또한 위엄 있게 대응하..
고사성어
2023. 11. 5. 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