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시빈목 - 西施嚬目 ]
( 서녘 서 / 베풀 시 / 찡그릴 빈 / 눈 목 ) "서시가 눈살을 찌푸린다는 말"로서, 공연히 남의 흉내를 내어 세상 사람의 웃음거리가 됨을 이름. 장자. 천운 편(天運篇) 서시(西施)라는 미녀를 무조건 흉내 내었던 마을 여자들의 이야기에서 생겨난 말로써, 공연히 남의 흉내만 내는 일을 풍자한 것이다. 춘추시대 말 오(吳)와 월(越) 양국의 다툼이 한창일 무렵, 월왕 구천이 오왕 부차의 방심을 유발하기 위해 헌상한 미희 50명 중에서 제일가는 서시(西施)라는 절색(絶色)이 있었다. 이 이야기는 그 서시에 관해서 주변에 나돌았던 이야기로 되어 있으나, 말하는 사람이 우화의 명수인 장자이므로 그 주인공이 서시가 아니라도 좋을 것이다. 천운 편에 있는 이야기이다. 서시가 어느 때 가슴앓이가 ..
고사성어
2023. 11. 11. 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