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야소하 패야소하 - 成也蕭何 敗也蕭何 ]
( 이룰 성 / 어조사 야 / 쑥 소 / 어찌 하 / 질 패 ) " 성공하는 것도 소하에 달려 있고, 실패하는 것도 소하에 달려 있다"라는 뜻으로, 한 사람의 손에 성패가 모두 달려 있음을 비유하는 말이다. 회음후(淮陰侯) 열전 회음후열전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한신(韓信)은 젊어서 생활이 구차하여 갖은 수모를 겪었지만, 뒤에 유명한 장군이 되어 중원을 통일하는데 이바지 한 사람이다. 진(秦)나라 말기 각지에서 진시황의 폭정에 항거하는 반란이 일어나자 한신은 처음에는 항우의 수하에 들어갔다. 그러나 항우가 그를 인정해 주지 않았기 때문에 그곳을 떠나 유방(劉邦) 아래서 일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유방도 그의 재능을 의심해서 그를 잘 써주지 않고 군량을 관리하는 자그마한 직..
고사성어
2023. 12. 5. 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