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이공청 - 洗耳恭聽 ]
( 씻을 세 / 귀 이 / 공손할 공 / 들을 청 ) " 귀를 씻고 공손하게 듣는다"는 뜻으로, 남의 말을 매우 공경하는 마음으로 듣는 것을 말한다. 고사전 (高士傳) 진(晉) 나라의 황보밀(皇甫謐)이 쓴 에 있는 이야기다. "고사(高士)는 "품행이 고상한 선비" 또는 "재야의 은군자(隱君子)를 뜻하는 말로 "은사(隱士)와 같은 의미로 쓰인다. 일반적으로 중국 고대 (특히 전국시대 이후)의 "사(士)"는 주로 문인사대부를 지칭하는데, 이는 "사"와 "은사"의 두 부류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조정이나 지방의 관리로서 국록(國祿)을 먹고 생활하는 부류를 "사"라 하며, 이와는 반대로 청렴결백한 절조를 지니고 성명(性命)을 보전하면서 부귀영달을 하찮게 여기는 부류를 "은사'라 한다. 이러한 은사..
고사성어
2023. 12. 13. 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