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거백마 - 素車白馬 ]
( 휠 소 / 수레 거 흰 백 / 말 마 ) " 흰 수레와 흰 말"이란 뜻으로, 고대 중국에서 흉사(凶事)나 상사(喪事)를 당하였을 때 사용하던 거마를 말한다. 문상이나 장송(葬送) 또는 친구의 죽음을 애도하는 마음을 비유하는 성어이다. 후한서(後漢書). 독행전(獨行傳) 한(漢) 나라 때 범식과 장소의 고사에서 유래되었다. 범식(范式)의 자는 거경(巨卿)이고, 산양(山陽) 금향(金鄕) 사람이다. 그는 어려서부터 태학(太學)에서 학문을 하는 유생(孺生)의 한 사람이 되었다. 장소의 자는 원백(元伯)이다. 어느 날 두 사람은 함께 고향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범식이 장소에게 말했다. " 2년 후에 고향으로 돌아갈 때에는 먼저 양친에게 절하고서 자네를 보겠네" 그리고는 기일을 약속하..
고사성어
2023. 12. 15. 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