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규조수 - 蕭規曹隨 ]
( 쓸쓸할 소 / 법 규 / 무리 조 / 뒤따를 수 ) 소하(蕭何)가 법을 만들고 조참(曹參)은 그대로 따랐다. 예전에 쓰던 제도를 그대로 따르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법언. 연견편 (淵騫篇) 한나라 초기에 활동한 소하(蕭何)는 한고조 유방과 같은 고향 사람으로 한신. 장랑과 더불어 한나라 초기의 삼걸로 불리던 사람이며, 유방이 황제가 된 뒤에는 정승까지 지냈다. 소하는 당시 진나라의 문헌 자료들을 다루고 있었기 때문에 전국의 지리와 풍속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이 때문에 한나라가 건국될 무렵 그는 일련의 법규와 제도들을 직접 제정했다. 한고조 유방에게는 조참이라는 또 한 명의 이름난 모사가 있었는데, 그 역시 유방과 같은 고향 사람으로 사람들은 소하와 조참을 일컬어 흔히 소조라고 불렀..
고사성어
2023. 12. 18. 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