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식변폭 - 修飾邊幅 ]
( 닦을 수 / 꾸밀 식 / 가 변 / 폭 폭 ) " 베의 가장자리를 꾸미다 "라는 뜻으로, 속이 빈 사람이 겉만 화려하게 꾸민다는 말이다. 후한서. 마원전(馬援傳) 건무 4년 10월, 마원(馬援)은 서주상장군(西州上將軍) 외효의 사신으로서 촉(蜀)의 수도 성도로 갔다. 이 무렵, 신(新)의 왕망(王莽) 말년부터 시작된 동란은 점차 큰 세력에 흡수되고 있었다. 각지에서 일어난 농민의 대폭동이나 호족(豪族)들의 군대가 혹은 합체되고 혹은 망해서 흩어진 가닥들이 지금 커다란 동아줄로 꼬아지고 있었다. 그리하여 중첩한 산악 너머 중원(中原)과 멀리 떨어진 촉에서는 공손술(公孫述)이 황제를 칭하고 있었다. 그는 처음 촉도(蜀都)의 일개 병사였었으나, 유현군(劉玄軍)의 횡포를 분개하는 사람들과 함께..
고사성어
2024. 1. 11. 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