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지오지자웅 - 誰知烏之雌雄 ]
( 누구 수 / 알 지 / 까마귀 오 / 갈 지 / 암컷 자 / 수컷 웅 ) " 누가 까마귀의 암수를 구별하겠는가?"라는 뜻으로, 까마귀의 암수를 구별하기 어려운 것처럼 시비나 선악 등을 분명하게 가리기 어려움을 비유하는 말이다. 시경(詩經). 소아(小雅). 정월(正月) 꿩과 닭을 비롯해서 대부분의 새들은 수컷과 암컷을 구별할 수가 있다. 그러나 까마귀란 놈만은 꼭 같이 새까맣기 때문에 어느 놈이 수컷이고 암컷인지 알 수가 없다. 결국 서로 잘 낫다고 하고 서로 잘했다고 하며, 남을 헐뜯고 자기를 내세우는 그러한 사람들을 가리켜 "그놈이 그놈이니 어느 놈이 잘한 지 못한 지 누가 알 게 뭐야"하는 정도의 뜻이라고 볼 수 있다. 산을 일러 낮다고 하지만 산등성이도 있고 구릉도 있네. 백성들 ..
고사성어
2024. 1. 20. 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