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가인 숙불가인 - 是可忍 孰不可人 ]
( 이 시 / 가할 가 / 참을 인 / 누구 숙 / 아닐 불 ) "이것을 참는다면 무엇을 무슨 일인들 못 참겠는가"라는 뜻으로, 절대로 용인할 수 없거나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일을 비유하는 말이다. 논어. 팔일편 " 공자가 계씨를 일러 말했다. "집에서 팔일무(八佾舞)를 벌이다니, 이것을 참는다면 무슨 일이라도 다 참고 용인해야 할 것이다.." ( 孔子謂系氏. 八佾舞於庭. 是可忍 孰不可人 ) 춘추시대 노(魯) 나라에서는 계손(季孫)씨, 맹손(孟孫)씨, 숙손(叔孫)씨의 세 귀족 가문이 있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계손씨는 여러 대에 걸쳐 막강한 권력을 휘둘러 왕마저도 손에 넣고 주물렀으며, 심지어는 자신을 천자(天子)에 비하기에 이를 정도였다. 계손씨의 반란으로 소공(昭公)은 제(齊) 나라로 피..
고사성어
2024. 2. 5. 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