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망치한 - 脣亡齒寒 ]
( 입술 순 / 망할 망 / 이 치 / 찰 한 ) "입술이 없어지면 이가 시리다."라는 뜻으로, 서로 밀접한 관계에 있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좌전. 희공(僖公) 가까운 사이의 한편이 망하면 다른 한편도 온전하기 어렵다. 진(晋) 헌공하면 후처 여희(驪姬)와 사랑에 빠진 나머지 이복 태자 신생(申生)을 죽이고 중이(重耳)를 망명케 한 이야기로 유명하지만, 역사적으로 생각하면 패자인 진문공(晋文公)을 위한 기초를 쌓아준 사람이라고도 할 수 있다. 희공 5년에 있는 이야기다. 진헌공(晋獻公)이 괵을 치기 위해 우(虞) 나라에 길을 빌려 달라고 청을 넣었다. 우나라를 거쳐야만 괵으로 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진헌공은 순식(荀息)을 보내 천하에 이름이 알려져 있는 명마(名馬)와 구슬을 우나라 임..
고사성어
2024. 1. 26. 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