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희 - 雙喜 ]
( 쌍 쌍 / 기쁠 희 ) 경사가 잇달아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 왕안석(王安石)이 과거를 보러 가던 도중에 어떤 마을을 지나가게 되었다. 그 마을의 어떤 집 대문을 보니 주마등(走馬燈)과 함께 시구(詩句)가 걸려 있었는데, 이 시구의 대구(對句)를 구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주마등, 등이 말을 달리게 하네. 하지만 등불이 꺼지자 말도 멈추네 走馬燈燈走馬 燈息馬停步 참 재미난 구절 이아 생각하면서 어떤 대구가 좋을까 생각하다가 아래와 같은 구절을 떠올렸다. 비호기, 기가 호랑이를 날게 하네. 그러나 기가 걷히자 호랑이도 숨었네 飛虎旗旗飛虎 旗券虎藏身 그런데 공교롭게도 과거를 치르는데, 과제가 바로 그가 생각했던 대두였다. 그는 앞서 주마등의 시구를 써서 대구를 만들어 제출했다. ..
고사성어
2024. 3. 21. 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