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향 - 阿香 ]
( 아름다울 아 / 향기 향 ) 아름다운 여인으로, 뇌신(雷神)을 가리키는 말이다. 법원주림 (法苑珠林) 진(晉)나라 의흥(義興)에 주(周)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어느 날 그가 여행을 떠났는데 날이 저물어 어떤 외딴집 앞에 도착했다. 그 집 앞에는 막 자라난 여린 풀이 있었다. 문 앞에는 열예닐곱 살쯤 되어 보이는 여자가 서 있었는데 용모는 단정했고 옷차림도 깨끗했다. 주가 그냥 지나치려 하자 그 처녀가 말했다. . " 날이 이미 저물었는데 어떻게 가시려고 하십니까 ? " 그래서 주는 하릇밤 묵어가도 좋으냐고 물었다. 그녀는 주를 맞아들인 뒤 불을 피우고 음식을 준비했다. 밤 여덟 시가 되자 밖에서 어린아이가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 아향 ! 관리가 뇌거(雷車)를 밀라고 합니다." ..
고사성어
2024. 4. 1. 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