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사천리 - 惡事千里 ]
( 악할 악 / 일 사 / 일천 천 / 거리 리 ) 나쁜 일은 빨리 세상에 퍼진다. 수호지 스물 전후의 아름다운 하녀 반금련(潘今蓮)은 돈 많은 주인이 유혹을 했지만 허락하지 않고 남들이 추남이라 싫어하는 무태랑에게 시집을 가게 되었다. 추남에다 몸집도 왜소한 무대가 항상 불만인 반금련은 호랑이를 주먹으로 때려잡은 시동생 무송(武松)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있었다. 6척 장신에 우람한 체구는 반금련의 호감을 살만 했다. 반금련의 은근한 유혹에 착실한 무송은 말없이 집을 나갔다. 집을 나서면서 무송은 형 무대에게 형수에 대한 충고를 하고 출발했다. 반금련은 무송이 집에 없는 틈을 타서 약방을 하는 서문경과 찻집에서 밀회를 즐겼다. 반 달이 채 안 돼서 " 호사불출문 악사주천리 (好事不出門 惡事走..
고사성어
2024. 4. 5. 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