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족 - 雁足 ]
( 기러기 안 / 발 족 ) 기러기의 발. 편지를 달리 일컫는 말이다. 한서. 소무전 한 무제 때 소무(蘇武)라는 사람이 중량장의 신분으로 흉노 땅에 사신으로 갔다가 돌아오지 못하고 억류당한 일이 있었다. 흉노족 임금은 소무에게 귀순하라고 강요했지만 소무는 끝까지 절개를 굽히지 않았다. 그래서 소무는 멀리 북해(바이칼 호수 일대)로 귀양 가서 양치기 노릇을 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한 소제 때 이르러 흉노족이 한나라에 화친을 제의했는데, 이에 한나라 조정에서는 사신을 보내 소무를 돌려보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흉노족 임금은 소무가 제 발로 어디론가 사라졌다면서 거짓말을 꾸며댔다. 이에 한나라 사신도 소무의 행방을 알아내려고 역시 거짓말을 꾸며댔다. 즉, 한나라 황제가 상림원(上林園)에서..
고사성어
2024. 4. 17. 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