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묘조장 - 揠苗助長 ]
( 뽑을 알 / 싹 묘 / 도울 조 / 성장할 장 ) 곡식의 싹을 잡아당겨 빨리 자라도록 돕는다"라는 뜻으로,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고 억지로 일을 진행시키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맹자. 공손추전 옛날 송나라에 성격이 급한 농부가 살고 있었다. 어느 봄날 그는 한 해 농사를 잘 짓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집을 나와서 매일 거름과 물을 주며 싹이 잘 자라기를 기원하였다. 그런데 매일 밭에 나와 보아도 도무지 싹이 자라는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그는 곡식이 너무 더디게 자라는 것 같아 고민하다가 어느 날 밭에 가서 한 포기 한 포기씩 잡아당겨 주었다. 그랬더니 겉으로 보기에 곡식은 확실히 키가 커 보였다. 그 사람은 집에 돌아가서 이 사실을 집안 식구들에게 자랑삼아 늘어놓았다. 그의 아들이 그 말..
고사성어
2024. 4. 22. 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