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도진창 - 暗渡陳倉 ]
( 어두울 암 / 건널 도 / 펼칠 진 / 창고 창 ) "남모르게 행동해서 성공했다"라는 뜻으로, 정면으로 공격할 것처럼 위장하여 적의 병력을 그쪽으로 집결시키도록 한 뒤에 방비가 허술한 후방을 공격하여 기습에 성공함을 비유하는 말이다. 사기. 고조본기(高祖本紀) 진(秦)나라가 멸망한 직후 항우(項羽)는 장차 천하를 독차지할 야심을 품고 있었지만, 곁으로는 진나라의 옛 영토를 쪼개서 유방(劉邦) 등 반진(反秦) 장군들에게 영지로 나누어주고 왕의 봉호를 내리는 척하였다. 그런데 당시 항우는 다른 장수들에 대해서는 별로 염려하지 않았지만, 유방에 대해서는 은근히 우려하는 마음이 있었다. 훗날 자기와 천하를 다툴 사람은 유방밖에 없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일찍이 진나라가 멸망하기 전이었다. 반진 ..
고사성어
2024. 4. 24. 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