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전상인 - 暗箭傷人 ]
( 어두울 암 / 화살촉 전 /해칠 상 /사람 인 )" 몰래 활을 쏘아 사람을 다치게 하다"라는 뜻으로, 남몰래 흉계를 꾸며 사람을 헤치거나 다치게 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좌씨전. 은공(隱公) 11년 춘추시대 정(鄭) 나라에서 허(許) 나라를 공격하던 해의 일이었다. 어느 날, 정장공(鄭莊公)이 군사들을 사열할 때 노장군 영고숙(潁考叔)과 청년장군 공손자도(公孫子都) 사이에 서로 병거(兵車)를 차지하겠다고 옥신각신 하면서 다투던 중 결국 영고숙이 이를 빼앗고 말았다. 이 일로 말미암아 공손자도는 영고숙에게 앙심을 품게 되었다. 그 해 여름, 정나라 군사들은 왕명을 받들어 허나라의 도읍으로 쳐들어 갔다. 백전노장 영고숙은 군대의 선봉에 서서 용감하게 싸워 마침내 대군을 이끌고 성..
고사성어
2024. 4. 25.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