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전상인 - 暗箭傷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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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전상인 - 暗箭傷人 ]

고사성어

by 우암 2024. 4. 2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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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두울 암 / 화살촉 전 /해칠 상 /사람 인 )

" 몰래 활을 쏘아 사람을 다치게 하다"라는 뜻으로, 남몰래 흉계를 꾸며 사람을 헤치거나 다치게 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 출 전 > 좌씨전. 은공(隱公) 11년

    춘추시대 정(鄭) 나라에서 허(許) 나라를 공격하던 해의 일이었다.

    어느 날, 정장공(鄭莊公)이 군사들을 사열할 때 노장군 영고숙(潁考叔)과 청년장군 공손자도(公孫子都) 사이에 서로 병거(兵車)를 차지하겠다고 옥신각신 하면서 다투던 중 결국 영고숙이 이를 빼앗고 말았다. 이 일로 말미암아 공손자도는 영고숙에게 앙심을 품게 되었다.

 

    그 해 여름,  정나라 군사들은 왕명을 받들어 허나라의 도읍으로 쳐들어 갔다.  백전노장 영고숙은 군대의 선봉에 서서 용감하게 싸워 마침내 대군을 이끌고 성벽을 오르기 시작하였다.  이때 공손자도는 영고숙이 전공을 독차지할까 싶어 뒤에서 화살을 날려 그를 쏘아 죽이고 말았다.

 

    이렇게 해서 이때부터 사람들은 비열한 수단으로 사람을 해치거나 뒤에서 남을 헐뜯는 행위를 가리켜 "암전상인"이라고 일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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