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상군자 - 梁上君子 ]
"대들보 위의 군자"라는 뜻으로, 도둑을 다르게 표현하는 발이다. 후한서. 진식전(陳寔傳) 후한 말, 진식(陳寔)이란 사람은 학식이 풍부하고 성질이 온화한 데다가, 청렴하고 결백해서 모든 시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았다. 그가 태구현(太丘懸)의 장관으로 있을 때 일이다. 그의 어질고 청렴한 정치로 고을 사람들은 편한 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해는 흉년이 들어 많은 사람들이 먹을 것이 없어 고통을 겪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도둑이 진식의 방으로 들어와 천정 대들보 위에 웅크리고 앉아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그것을 가만히 보고 있던 진식은 곧 의관을 바로잡고 아들과 손자들을 불러들여 그들을 이렇게 훈계했다. " 대저 사람이란 자기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 착하지 ..
고사성어
2024. 5. 27. 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