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탕지비 - 揚湯止沸 ]
( 오를 양 / 끓일 탕 / 그칠 지 / 끓을 비 )"끓는 물을 퍼냈다가 다시 부어서 더이상 끓지 못하게 한다"는 뜻으로, 임시적인 미봉책을 가리키는 말이다. 여씨춘추. 삼국지 계춘기(季春紀)에 있는 말이다. " 요즘 세상은 점술과 복을 비는 일을 숭상하므로 질병이 더욱 심하다. 화살을 쏘는 일에 비유한다면, 화살을 과녁에 명중시키지 못하였다고 과녁을 수리한다고 해서 명중시키는 일에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무릇 끓는 물로써 물이 끓는 것을 그치게 하려 한다면 물은 더욱 세차게 끓게 될 것이니, 물이 끓지 않게 하려면 그 불을 꺼야 할 것이다. ( 夫以揚止沸 沸愈不止 去其火則止矣 )" 이 글은 양생(養生)에 관한 내용으로, 질병의 치료를 의술에 의존하지 않고 점술과 기도에만 의존함으로..
고사성어
2024. 6. 5. 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