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도지죄 - 餘桃之罪 ]
( 남을 여 / 복숭아 도 / 갈 지 / 죄 죄 )" 먹다 남은 복숭아를 준 죄"라는 뜻으로, 총애를 받을 때는 용서되던 일이 사랑이 식고 나면 죄가 되는 경우의 비유를 말한다. 한비자. 세난편 위(魏) 나라에 미자하(彌子瑕)라는 미소년이 있었다. 아름다운 용모 때문에 임금으로부터 각별한 총애를 받았다. 어느 날, 어머니가 아프다는 소식을 들은 미자하는 급한 김에 임금의 수레를 타고 어머니 병문안을 다녀왔다. 당시 임금의 수레를 무단으로 쓰게 되면 발을 잘리는 형벌을 받아야 했다. 그러나 임금은 죄를 용서해 주며 이렇게 칭찬했다. " 훌륭하다, 미자하여! 어머니가 걱정되어서 발을 잘리는 형벌도 잊었구나!" 그러다가 세월이 흘러 미자하도 늙어 옛날처럼 고운 자태를 갖지 못하게 되자 임..
고사성어
2024. 6. 19. 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