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세추이 - 與世推移 ]
( 더불어 여 / 인간 세 / 옮길 추 / 옮길 이 ) 세상의 변화와 흐름에 맞춰 행동한다는 뜻이다. 굴원. 어부사(漁父辭) 굴원이 지은 초사 "어부사"에 보면 " 성인은 사물에 얽매이지 않아 세태와 함께 옮겨간다. 聖人不疑帶於物而與世推移"는 말이 나온다. 또 다음과 같은 이야기도 있다. 후한 때 환제(桓帝)는 천하에 조서를 내려 훌륭한 선비들을 널리 선발하여 등용했다. 탁군에 사는 최식(崔寔)이라는 선비도 천거되었지만 병을 핑계로 굳이 벼슬을 사양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 " 성현은 어떤 일에도 얽매이지 않고 세상의 흐름에 따라 행동합니다. 그러나 평범한 사람은 융통성이 없어 마음으로만 괴로워할 뿐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현실에서 벗어난 말과 글을 써서 ..
고사성어
2024. 6. 26. 05:00